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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고의 기숙사건립 추진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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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고의 기숙사건립 추진에 대한 견해
개교 35년 이래 서울대 3명을 합격 시킨 영월고등학교는 지금도 밤늦은 시간까지 낮같이 불을 밝히고 있는 학교를 바라다보면 분명 희망영월이 보이는 것 같아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가슴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기다가 최근에 확정되어 추진되고 기숙사 건립 문제도 가장 어렵다는 예산문제가 해결되는 듯하여 참으로 반갑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불어 추진과정에서 기숙사가 들어설 땅이 문제가 되어 많은 애로를 겪고 있음을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하면서 동병상린의 심정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 빨리 원만하게 해결되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에 실을 매어 길쌈을 할 수 없듯이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입니다. 학생들의 교육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 합니다. 추진 과정에서 우리 영월공고에 취해진 행위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해 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추진에 어렵다고는 하나 사전에 아무런 통고도 없이 남의 부지를 실측 한 것이나, 사전 양해 없이 공문서로 점유 하겠다고 통고 한 것은 순리에 어긋난 행동 이었습니다. 현재 땅을 점유 하겠다는 위치는 본교의 유일한 폐기물 처리장과 건축과 야외 목공 실습실, 토목과 콘크리트 배합 및 조적실습장으로 쓰이고 있는 곳이라 점유를 허락하면 본교도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이를 해결방안도 함께 제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경우로 나오는 행동에 분노마저 느끼게 합니다. 땅의 소유가 누가 되었든(해당고교는 아님)현재 사용하고 있는 자가 주인이요, 권리도 현재 주인이 갖고 있음을 잘 알고 있는 현실을 부정하는 행동은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영월고등학교는 정말 땅이 없는가? 현재 영월중.고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용도 학습장(체육관)을 지을 당 시에도 영월공고 땅을 요구 한 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고등학교 정문을 쓰고 있는 도로 쪽 입니다. 자기들은 도로를 내어 놓을 테니 우리더러 운동장 북동쪽 축구 골대가 있는 쪽 땅을 나누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하여 짓고 같이 쓰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던 차 중학교가 자리를 옮기게 되자 그 자리에 짓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그 때보다 상황이 더 좋습니다. 정문을 두 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 체육관을 짓기로 계획 했던 것처럼 아래쪽 정문 도로에다 복토를 하고 건물을 앉히면 운동장도 좀 더 넓어지면서 기숙사 부지도 훨씬 좋은 위치에 마련할 수가 있습니다. 왜 굳이 남의 땅 까지 점유 하면서 기숙사를 짓겠다고 하는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영월공업고등학교 김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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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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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7 11: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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