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자락에 남은 눈 사이로 
새싹이 움트는 희망찬 계절에

영월공업고등학교 제61회 졸업(2012.2.8)
영월중학교 제61회 졸업(2012.2.15)을 한 후배님들,

또 새로운 시작을 위해 
곧 입학하는 후배님들.. 
모두 모두 축하합니다.

스승님들, 학부모님들께서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論語 爲政篇(논어  위정편)에 보면 

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자왈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배우기만 하고 생각치 않으면 멍청해지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도올님의 해석］

공자가 말하는 '學'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나의 의식의 장으로 
'새로움'이 유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배움이란 물음이요, 탐구요, 독서다. 
그것은 미지의 세계로의 모험이다. 

따라서 
새로움의 유입이 없는 독서는 독서가 아니다. 

맨 똑같은 소리를 반복하는 신문이나 
삼류소설을 아무리 열심히 읽어도 
우리는 그것을 독서라 부를 수는 없는 것이다. 
나의 인식의 지평의 확대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學은 
반드시 思로써 질서 지워져야 한다. 

思는 새로운 경험적 사실의 유입은 없지만,
그러한 사실들을 반추하고 
서로의 관계를 정연하게 심화시키는 과정이다. 
思는 나 홀로 의식의 자내적 반추과정이다. 

그런데 學만 있고 思가 없으면 罔(망)하여 진다. 
배움만 있고 사유가 없으면 맹목적 혼란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반대로 사유만 있고 배움이 없으면 殆(태)하여진다. 
생각만을 깊게하고 새로움의 유입이 없는 체험의 세계는 
공허한 것이다. 

그것은 선방만을 유랑하는 선승들이 
자칫 잘못 빠지기 쉬운 유폐와도 같다. 

과거의 훌륭한 선승(禪僧)들은 
결코 學을 게을리한 사람들이 아니다. 

學에 집착하지 말라는 禪(선)은 있을 수 있어도, 
學을 무시하라는 禪은 있을 수 없다

(출처 : 네이버)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쳐라. 
그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않으리라.
-성경/잠언22:6 

공부의 원래 의미란 신체활동을 통해서 얻어지는 모든 훈련이다.
머리를 쓰는 일이나 청소를 하는 것이나 다 같은 공부인 것이다.
-도올 김용옥

모든 국가의 기초는 그 나라 젊은이들의 교육이다.
-디오게네스

배운 사람은 항상 자기 속에 재산이 있다. 
-필래드라스

가장 유능한 사람은 가장 배움에 힘쓰는 사람이다. 
-괴테

공부 잘한 사람만이 사회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배운 것을 응용할 줄 알아야 한다. 
-손자병법

그대가 배운 것을 돌려줘라. 경험을 나눠라. 
-도교

만난 사람 모두에게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현명하다. 
-탈무드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공자

배우기를 늘 다하니 못한 것같이 할 것이요. 
오직 배운것을 잊지 않도록 하라. 
-명심보감

배우지 않으면, 곧 늙고 쇠해진다. 
-주자

배우려고 하는 학생은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 
-히레르-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곧 어둡고, 
생각하고 배우지 않으면 곧 혼돈스럽다. 
-공자

때맞춰 면학에 힘써라.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도잠